[잠실 게임노트] 채은성 만루포! 노시환 멀티포! 한화, 두산 10-3 완파 '6연패 뒤 2연승'

고유라 기자 2023. 5. 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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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막강한 화력으로 시즌 2번째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홈런쇼를 앞세워 10-3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번 노시환, 4번 채은성, 5번 김인환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을 보여줬다.

노시환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채은성은 한화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려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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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한화 이글스
▲ 채은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막강한 화력으로 시즌 2번째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홈런쇼를 앞세워 10-3 승리를 거뒀다. 한화(8승1무18패)는 6연패 후 2연승으로 팀 승률 3할을 회복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13승1무13패로 승률 5할이 됐다.

한화는 3번 노시환, 4번 채은성, 5번 김인환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을 보여줬다. 노시환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채은성은 한화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려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4회초 1사 후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딜런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채은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인환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4회말 1사 후 양석환의 볼넷, 허경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로하스의 타구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2로 추격했다.

한화는 5회초 노수광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딜런을 교체시킨 뒤 김유성을 상대로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채은성이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 김인환(왼쪽)과 하이파이브하는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

이어 김인환, 최재훈, 오선진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가 되자 장진혁이 1타점 적시타, 노수광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추가해 9-2로 달아났다. 2사 1,3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6회 노시환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말 2사 후 로하스의 볼넷, 장승현의 안타에 이어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이미 승부의 추는 한화로 기울었다. 한화는 7점차를 지키고 10-3 승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아 골타박 부상한 두산 선발 딜런은 이날 KBO 데뷔전에서 4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5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신인 김유성은 KBO 2번째 등판에서 1이닝 3피안타(2홈런) 5볼넷 5실점으로 강판됐다.

▲ 딜런 파일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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