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든쇼' 경영진 "매년 265억 적자…감당하기 어려웠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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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서 폭로가 터져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 쇼')'의 경영진이 매년 2천만 달러(한화 약 265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CBS 경영진은 '제임스 코든 쇼'가 연간 최대 6,500만 달러(한화 약 861억 원)를 지출하면서 4,500만 달러(한화 약 569억 원)의 수익을 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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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미국 인기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서 폭로가 터져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 쇼')'의 경영진이 매년 2천만 달러(한화 약 265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이 하차하면서 폭로가 나온 것이다.
'제임스 코든 쇼'는 C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약 8년 동안 방영됐다. 그러나 CBS 경영진은 '제임스 코든 쇼'가 연간 최대 6,500만 달러(한화 약 861억 원)를 지출하면서 4,500만 달러(한화 약 569억 원)의 수익을 낸다고 주장했다. CBS 경영진은 "('제임스 코든 쇼'를) 지속할 수 없었다. CBS는 더 이상 (제임스 코든을)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임스 코든의 측근은 CBS가 그와 프로그램을 모두 유지하려고 노력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5년 '제임스 코든 쇼'의 첫 방송은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밀리 쿠니스, 크리스 록과 에디 레드메인 등 톱스타들이 장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임스 코든은 그의 인맥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에서 톱스타들에게 연락해 섭외를 했다고 전해진다. '제임스 코든 쇼'는 방영과 동시에 히트를 쳤다. 이에 제임스 코든은 친근하고 호감이 가는 긍정적 이미지로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 제임스 코든은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5년 지기 프로듀서 벤 윈스턴과 불화설이 돌았다. 또 지난 2017년 제임스 코든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농담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할리우드에서 여성 배우들에게 각종 성범죄를 행해 미투 운동의 주범으로 지목된 바 있다.
제임스 코든은 영국 출신 배우 겸 코미디언이다. 그는 '제임스 코든 쇼'의 진행자뿐만 아니라 영화 '비긴 어게인', '오션스 8'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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