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P 인상…'베이비스텝'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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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0.25%P 올렸다.
ECB가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주요 정책금리를 0.25%P의 2배인 0.5%P씩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베이비스텝'으로 늦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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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0.25%P 올렸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3.25%와 4.00%로 0.25%P씩 올렸다.
ECB는 금리 인상 이유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너무 오랫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CB가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주요 정책금리를 0.25%P의 2배인 0.5%P씩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베이비스텝'으로 늦춘 셈이다. 지난해 9,10월에는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기도 했다.
ECB는 꾸준히 금리를 인상해왔지만 유럽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한참 웃돌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은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0.6%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 3월 6.9%에서 지난달 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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