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일본의 오염수 측정 핵종 축소에 ‘문제 없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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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가 올해 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측정 대상 핵종을 64개에서 30개로 축소한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IAEA는 올해 1월 일본 현지에서 실시한 후쿠시마 오염수 점검 TF의 4차 방일 결과 보고서를 오늘 오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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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가 올해 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측정 대상 핵종을 64개에서 30개로 축소한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IAEA는 올해 1월 일본 현지에서 실시한 후쿠시마 오염수 점검 TF의 4차 방일 결과 보고서를 오늘 오후 공개했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IAEA는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NRA)가 조사를 위해 선정한 핵종들이 방사선학적으로 중요하며 인체 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종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해 2월 측정 대상 핵종을 재선정하라고 일본 측에 지적했는데, 도쿄 전력은 기존 64개에서 30개 핵종만을 측정하겠다고 축소했고, NRA 측이 이를 인가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IAEA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하기 위해 IAEA 사무국 직원과 한국,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11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 TF를 꾸려 운영 중입니다.
TF는 일본이 방류를 시작하기 전,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정부는 IAEA 점검 TF의 검증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전반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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