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7개 사회복지단체, “대한노인회법안 철회해야”
서승신 2023. 5. 4. 21:49
[KBS 전주]전북사회복지사협회 등 전북지역 27개 사회복지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등이 발의한 '대한노인회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노인회가 노인단체 지원 전체 예산 가운데 97.8퍼센트인 7백72억 원을 지원받는 상황에서, 자원봉사 사업과 취업지원센터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으면 해마다 세금 9백27억 원이 한 단체에 집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의된 법안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장단과 임원 등 3백여 명에게 매달 활동비를 주거나 수익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면 젊은 세대는 세금 부담이 커지고 노인단체 생태계도 파괴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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