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P 인상…종전 0.5%P서 인상 속도 늦춰(1보)

유세진 기자 2023. 5. 4.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하루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했던 것처럼 0.25%포인트의 베이비 스텝 인상을 단행,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ECB의 이 같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주택담보 대출과 기업 대출을 더 어렵게 함으로써 ECB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에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일 美 FRB의 0.25%P 금리 인상 뒤따라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지난 3월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모습. ECB는 4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하루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했던 것처럼 0.25%포인트의 베이비 스텝 인상을 단행,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2023.05.04.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하루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했던 것처럼 0.25%포인트의 베이비 스텝 인상을 단행,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ECB의 이 같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주택담보 대출과 기업 대출을 더 어렵게 함으로써 ECB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미 FRB가 3일 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중앙은행인 ECB는 금리 인상을 미국보다 늦게 시작했고, 경제성장이 서서히 둔화되고 미국 은행의 불안정으로 금융 혼란에 대한 새 공포가 일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할지 모른다.

시장 관측통들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7%로 높은 상황에서 은행의 향후 조치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