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앞둔 김민재, 어린이날 대신 '어른이날' 선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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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어린이들을 위한 단 하루, 어린이날마저 '어른이날'로 바꾸려 한다.
오는 5일 세리에A 33R 경기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이어 또 한번의 '유럽 4대리그 우승' 역사를 써낼 코리안리거가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 그리고 고전하던 김민재 또한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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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어린이들을 위한 단 하루, 어린이날마저 '어른이날'로 바꾸려 한다.
오는 5일 세리에A 33R 경기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이어 또 한번의 '유럽 4대리그 우승' 역사를 써낼 코리안리거가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공은 나폴리의 김민재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승점 79점으로 2위 라치오와 무려 15점의 격차가 있다. 우디네세와의 다음 경기(33R)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기만 해도 라치오가 남은 5경기에서 15점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C밀란에게 무너지며 한 동안 흔들리던 나폴리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 그리고 고전하던 김민재 또한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도깨비 팀'이라는 말을 아는 축구팬들이 있을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낼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나, 뜻밖에도 약팀에게는 고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박지성의 시대에 미들즈브러가 있었다면, 김민재의 시대에는 우디네세가 있다. 상대 우디네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다만 리그 6위 AC밀란을 잡아내고 리그 16위 레체에게 패배하는 등,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점이 특징이다. 월드컵 직전인 지난 2022년 11월에도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던 나폴리와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측면 플레이(크로스-컷백)에 강한 우디네세의 특성 상 '도깨비' 같은 경기력에 당하지 않기 위해선 김민재를 필두로 라인을 내릴 필요가 있다. 다만 높이-순발력에서 밀리지 않는 김민재인만큼 우디네세를 막아내는 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김민재가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을 '어른이날'로 바꿔줄수 있을까? 나폴리의 우승 확정이 결정될 우디네세전은 오는 5일 3시 45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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