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고 싶어요"…영재학교 중도이탈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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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과학고등학교(과고)와 영재학교를 졸업 전 그만둔 학생이 3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2019~2022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고 20개교와 영재학교 7개교에서 전학이나 자퇴 등 중도이탈한 학생이 총 319명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과고·영재학교 학생들의 의학계열 입학 규제가 강화되자 중도이탈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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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과학고등학교(과고)와 영재학교를 졸업 전 그만둔 학생이 3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2019~2022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고 20개교와 영재학교 7개교에서 전학이나 자퇴 등 중도이탈한 학생이 총 319명을 기록했다. 2015~2018년 과학고와 영재학교 중도이탈 학생(196명) 대비 62.8%(123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과고보다 영재학교에서 중도이탈이 더 많았다. 과고 중도이탈은 2015~2018년 173명에서 2019~2022년 250명으로 44.5% 증가한 반면, 영재학교 중도이탈은 23명에서 69명으로 3배나 급증했다.
과고와 영재학교 1학년 신입생 이탈도 2015~2018년 138명에서 2019~2022년 192명으로 39.1%(54명)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과고·영재학교 학생들의 의학계열 입학 규제가 강화되자 중도이탈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2018학년도부터 일부 영재학교와 과고에서 의대 진학 시 장학금을 회수하고 추천서를 금지하는 등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른바 'SKY' 이공계생들의 중도이탈 문제뿐만 아니라 과고, 영재학교 학생들의 중도이탈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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