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전 부원장 보석 석방...“재판 치르며 진실 드러나고 있어”

장윤서 기자 2023. 5. 4.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원칙에 따라 선거를 치렀다"며 "경선 자금을 따로 준비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4일 오후 보석으로 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씨와 공모해 남욱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 된 바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김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오후 8시8분께 서울구치소 정문에 모습을 드러낸 뒤 “심려 끼쳐 죄송하다. 재판을 치르면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대선, 전국에서 힘을 합쳐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원칙에 따라 선거를 치렀다”며 “경선 자금을 따로 준비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남욱 변호사로부터 경선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실체적 진실이 그렇다”고 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도망가라고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법원은 지난해 10월 김 전 부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