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어린이날, 예상 강수량은?…안전한 연휴 보내려면

기상센터입니다.

앞서 현장 모습 보신 것처럼 현재 제주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남서풍이 한반도와 부딪히면서 남부지방에서 비구름이 발달했고요, 중부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제주도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간지역엔 350mm가 넘게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지리산 부근에 50~150mm, 제주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30~100mm가 오는데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120mm의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는 강도를 보면 제주도와 남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강할 때는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내일(5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20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비는 짧고 굵게 내리는 것보다는 지속시간이 길어 양이 많아지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7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부산 19도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오늘보다 5~6도 낮겠지만, 전라도는 전주 22도 등 오늘보다 조금 오르겠습니다.

내일 전해상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물결도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토요일 아침에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의 하늘이 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휴 무엇보다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상습 침수구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해야하고요, 문과 창문을 닫고 기상정보 잘 확인해야 합니다.

계곡이나 하천변, 해안가에 접근은 주의해야하고요, 간판이나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조심해야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