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움 14-1 완파…수아레즈 7이닝 무실점 '첫 승'

문성대 기자 2023. 5.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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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려 14-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13승 14패)은 공동 7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앞두고 있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13승 14패)은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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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키움, 13승 14패 공동 7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선수들이 7대6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4.2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려 14-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13승 14패)은 공동 7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1회말 결승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피렐라는 생애 첫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오재일은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성규는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13승 14패)은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0실점(9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삼성은 1회말 피렐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이병헌의 안타를 시작으로 피렐라, 구자욱의 안타가 나왔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대거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회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김태군의 2루타로 2점을 더 올렸고, 6회 3점, 7회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경기 초반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다.

키움은 8회초 1점을 만회해 간신히 영봉패는 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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