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타구 낚아채 '안타 삭제'…환호 부른 김하성의 호수비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직선으로 뻗어 나가며 시속 158km가 찍혔지만, 단숨에 낚아채버립니다. 김하성이 오늘(4일)은 물 샐 틈 없는 수비로 팬들 환호를 불렀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튀어 오른 공을 맨손으로 잡아 곧장 1루로 뿌려 안타를 지우고, 강한 어깨로 실점 위기를 넘긴 이 송구는 시속 158km에 달했습니다.
바닥에 몸을 던지고, 때론 날아올라 환호를 부른 호수비가 이어진 가운데, 3루수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감각적인 몸짓으로 박수받았습니다.
< 신시내티 1:7 샌디에이고|메이저리그 >
2회 초, 빠질 뻔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은 뒤 1루로 정확하게 보내 아웃시켰고, 6회엔 순발력이 빛났습니다.
직선으로 뻗어나간 시속 158km 타구를 뛰면서 낚아채 탄성이 터졌습니다.
공이 얼마나 강했는지, 김하성도 얼얼해진 손을 털어냈습니다.
비록 타석에선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골라냈지만, 빈틈없는 수비로 어떤 자리든 맡길 수 있는 선수란 걸 또 한 번 보여줬고, 팀의 7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피츠버그 1:8 탬파베이|메이저리그 >
멀티히트에 더해 오늘도 베이스를 두 번이나 훔친 피츠버그 배지환은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5회 말, 절묘한 다이빙캐치에 이은 재빠른 송구는 '오늘의 장면'으로 꼽혔지만, 바로 다음 타자 땐 실수가 나왔습니다.
빗맞은 땅볼을 달려 나와 잡았지만, 글러브에서 한 번에 빼지 못했고, 급하게 던진 공이 1루수 옆으로 빠지면서 뼈아픈 점수를 내줬습니다.
(화면출처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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