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럽증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75%

진영기 2023. 5. 4.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작년 9·10월에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3연속 빅 스텝을 밟았는데, 이번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사진=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75%가 됐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작년 9·10월에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3연속 빅 스텝을 밟았는데, 이번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월 역대 최고(5.7%)를 찍고 4월 5.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2%대로 유지하겠다는 ECB의 목표보다 훨씬 높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