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5월 하루 중 가장 많은 비…어린이날 강한 비바람 안전 주의
[앵커]
이번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5일)은 전국에서 쏟아지겠습니다.
이번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세현 기자, 비가 점점 거세게 확대되고 있는데 걱정해야 할 정도인가요?
[기자]
네, 앞서 보신 것처럼 때아닌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서귀포를 중심으로 내린 비는 5월 하루동안 우리나라에 내린 비론 지난 92년 이후 31년만에, 가장 많았던 거로 기록됐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비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6일)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3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거로 보이는데요.
특히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으론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특히 언제 가장 많이 올까요?
조심해야 할 점도 짚어봐야 겠습니다?
[기자]
비는 모레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는데요.
특히, 모레 새벽까지 강한 비바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많은 비가 내린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인근은 최고 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 지역과 호남은 내일 오후부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내일 밤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겠습니다.
비바람이 잦아드는 모레 오전까지 침수 취약 지역과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계곡과 하천 주변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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