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청주시의회... 이번엔 동료의원 무더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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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박정희 의원은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임의원은 지난달 27일 탈당의사를 밝히며 동료 의원들에 대한 고소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희 의원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 25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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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임정수 의원이 동료 의원 11명을 감금 혐의로 고소했고,
국민의힘 박정희 의원은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22일 임정수 청주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임시회에 등원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문화재청과 협의가 있기 전까지 본관 철거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지만,
임 의원이 이를 거부했고 결국 21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임의원까지 더해지며 의결정족수가 성립돼 청주시청 본관동에 대한 철거 예산안은 처리됐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임의원을 제명 처분했고,
임의원은 지난달 27일 탈당의사를 밝히며 동료 의원들에 대한 고소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녹취>임정수/청주시의원
"(저의) 등원을 막기 위한 몸싸움 등의 무력 저지가 있었습니다.화장실을 가거나 잠시 사무실 밖을 나갈 때에도 여러 의원들이 뒤를 쫓는 등의 감시를 당해야 했고.."
결국 임의원은 오늘(4일) 11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감금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동료 의원들이 본관동 철거 예산안 의결에 참여하려던 자신을 전문위원실에 감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임의원을 설득하는 과정이었을 뿐,
감금과 같은 무력 사용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임의원과 민주당 사이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정희 의원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 25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습니다.
박의원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선거사무원들에게 2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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