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원 ‘통 큰’ 출산장려금… 충북 괴산서 첫 수혜가정 나와

주현우 기자 2023. 5.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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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 한 가정이 셋째, 넷째 쌍둥이를 출산해 총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받게 됐다.

괴산군은 지난해 2000만 원이던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5000만 원으로 대폭 올렸는데, 첫 수혜자가 나온 것이다.

송 군수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여러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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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 한 가정이 셋째, 넷째 쌍둥이를 출산해 총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받게 됐다. 괴산군은 지난해 2000만 원이던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5000만 원으로 대폭 올렸는데, 첫 수혜자가 나온 것이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문광면에 거주하는 임완준, 이애란 씨 부부는 1월 셋째와 넷째 쌍둥이 아들인 승한, 수한 군을 출생했다. 이에 따라 임 씨 부부는 출산육아수당(1000만 원)과 첫만남이용권(200만 원) 등이 포함된 출산장려금을 한 아이당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괴산군은 또한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월 8만 원의 기저귀 비용도 지급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임 씨 부부 집을 찾아 내의와 담요, 산모영양제 등 축하 꾸러미를 전달했다. 송 군수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여러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4남을 두게 된 임 씨 부부는 “아이를 좋아해 많이 낳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군이 많이 도와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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