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SK 최원혁이 김선형에게 들은 말, “2승 3패라고 생각하자”
손동환 2023. 5. 4. 21:00
“(김)선형이형이 ‘2승 3패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서울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등이 자기 위치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2023시즌은 조금 달랐다. 안영준이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이 비시즌부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높이 싸움까지 담당하는 두 포워드가 빠진 건 SK에 큰 이탈이었다.
SK는 2022~2023시즌 초반만 해도 두 포워드의 공백을 체감했다.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았다. 2018~2019시즌처럼 우승 직후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했다.
그러나 SK는 시즌 중반부터 치고 올라왔다. 시즌 후반부에 최준용의 이탈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정규리그 6라운드를 모두 이겼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승리. ‘15연승’이라는 최상의 분위기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SK는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2차전과 3차전 모두 놓쳤다. 오세근(200cm, C)의 지배력과 문성곤(195cm, F)의 수비력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SK는 4차전부터 다시 힘을 냈다. 전희철 SK 감독의 변칙 라인업(스타팅 라인업에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포함하지 않는 라인업)과 3-2 변형 지역방어로 분위기를 바꿨다. 5차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SK 벤치의 변칙 작전이 뛰어났지만, 작전을 실행하는 건 선수들이다. 김선형과 워니가 원투펀치로서 작전을 주도적으로 이행했고, 최원혁(182cm, G)-최성원(184cm, G)-오재현(185cm, G)으로 이뤄진 마네킹즈가 4차전과 5차전에서 제몫을 다했다.
마네킹즈의 힘은 SK의 시리즈 반전을 만들었다. ‘마네킹 1’로 불리는 최원혁은 4차전에서 3점 2개를 포함해 8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SK가 3-2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최원혁은 윙에서 KGC인삼공사의 볼 흐름을 혼란스럽게 했다. 최원혁의 보이지 않는 수비 공헌도가 SK에 큰 힘을 실었다.
최원혁은 4일 오후 훈련 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코트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벤치에서 응원을 했다. 그러면서 양 팀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러다 보니,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좋은 분위기아 전투적인 움직임을 인지했다”며 3차전까지 느꼈던 내용부터 전했다.
이어, “4차전부터 코트에 많이 들어간 것 같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강하게 나가려고 했다. 그래서 4차전과 5차전에 좋은 경기력을 냈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전투력을 4~5차전의 승인으로 꼽았다.
서울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등이 자기 위치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2023시즌은 조금 달랐다. 안영준이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이 비시즌부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높이 싸움까지 담당하는 두 포워드가 빠진 건 SK에 큰 이탈이었다.
SK는 2022~2023시즌 초반만 해도 두 포워드의 공백을 체감했다.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았다. 2018~2019시즌처럼 우승 직후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했다.
그러나 SK는 시즌 중반부터 치고 올라왔다. 시즌 후반부에 최준용의 이탈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정규리그 6라운드를 모두 이겼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승리. ‘15연승’이라는 최상의 분위기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SK는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2차전과 3차전 모두 놓쳤다. 오세근(200cm, C)의 지배력과 문성곤(195cm, F)의 수비력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SK는 4차전부터 다시 힘을 냈다. 전희철 SK 감독의 변칙 라인업(스타팅 라인업에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포함하지 않는 라인업)과 3-2 변형 지역방어로 분위기를 바꿨다. 5차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SK 벤치의 변칙 작전이 뛰어났지만, 작전을 실행하는 건 선수들이다. 김선형과 워니가 원투펀치로서 작전을 주도적으로 이행했고, 최원혁(182cm, G)-최성원(184cm, G)-오재현(185cm, G)으로 이뤄진 마네킹즈가 4차전과 5차전에서 제몫을 다했다.
마네킹즈의 힘은 SK의 시리즈 반전을 만들었다. ‘마네킹 1’로 불리는 최원혁은 4차전에서 3점 2개를 포함해 8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SK가 3-2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최원혁은 윙에서 KGC인삼공사의 볼 흐름을 혼란스럽게 했다. 최원혁의 보이지 않는 수비 공헌도가 SK에 큰 힘을 실었다.
최원혁은 4일 오후 훈련 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코트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벤치에서 응원을 했다. 그러면서 양 팀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러다 보니,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좋은 분위기아 전투적인 움직임을 인지했다”며 3차전까지 느꼈던 내용부터 전했다.
이어, “4차전부터 코트에 많이 들어간 것 같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강하게 나가려고 했다. 그래서 4차전과 5차전에 좋은 경기력을 냈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전투력을 4~5차전의 승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최원혁은 5차전까지의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오늘 오전에 선형이형이랑 이야기했다. 선형이형은 ‘우리가 3승 2패로 앞서는 게 아니라,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고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김선형과 대화했던 내용을 공개했다.
그 후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나 역시 집중 못하는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할 것 같다 물론, 내가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할 나이는 아니지만, 결승전이기에 ‘정신 차리면서 하자’고 할 것 같다”며 6차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계속해 “감독님께서 나에게 강한 수비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 팀이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나는 활동량으로 승부해야 한다. (허)일영이형이 탑에서 잘해주고, (최)부경이형과 워니가 뒤에서 받쳐주기 때문이다”며 3-2 변형 지역방어에서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3-2 변형 지역방어를 언급한 최원혁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팀 수비가 잘된 것 같다. 그리고 매치업인 아반도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그것 역시 잘 이뤄진 것 같다”라며 렌즈 아반도(186cm, F) 수비를 같이 돌아봤다.
SK는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1승만 더 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2021~2022시즌보다 훨씬 험난했기에, SK의 우승은 가치 있을 수 있다.
6차전에 더 집중하려는 최원혁이다. 그러나 최원혁이 그렇게 하려는 건 우승을 원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끝나고 결혼식을 한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결혼하고 싶다. 무엇보다 팀원 모두 우승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힘이 된다”며 ‘우승’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D리그 선수들도 현장에서 응원해준다. 그게 힘이 된다. 큰 건 아니지만, ‘잘하고 있어. 고생했어. 멋있어’라는 말이 힘이 된다. 선수들 모두가 함께 하는 게 든든하다”며 동료들의 응원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SK의 시리즈 우위(3승 2패) 또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사진 제공 = KBL
그 후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나 역시 집중 못하는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할 것 같다 물론, 내가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할 나이는 아니지만, 결승전이기에 ‘정신 차리면서 하자’고 할 것 같다”며 6차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계속해 “감독님께서 나에게 강한 수비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 팀이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나는 활동량으로 승부해야 한다. (허)일영이형이 탑에서 잘해주고, (최)부경이형과 워니가 뒤에서 받쳐주기 때문이다”며 3-2 변형 지역방어에서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3-2 변형 지역방어를 언급한 최원혁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팀 수비가 잘된 것 같다. 그리고 매치업인 아반도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그것 역시 잘 이뤄진 것 같다”라며 렌즈 아반도(186cm, F) 수비를 같이 돌아봤다.
SK는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1승만 더 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2021~2022시즌보다 훨씬 험난했기에, SK의 우승은 가치 있을 수 있다.
6차전에 더 집중하려는 최원혁이다. 그러나 최원혁이 그렇게 하려는 건 우승을 원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끝나고 결혼식을 한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결혼하고 싶다. 무엇보다 팀원 모두 우승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힘이 된다”며 ‘우승’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D리그 선수들도 현장에서 응원해준다. 그게 힘이 된다. 큰 건 아니지만, ‘잘하고 있어. 고생했어. 멋있어’라는 말이 힘이 된다. 선수들 모두가 함께 하는 게 든든하다”며 동료들의 응원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SK의 시리즈 우위(3승 2패) 또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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