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보이콧 끝에… 샤이니 팬미팅 장소, 킨텍스 아닌 잠실 실내 체육관

박상후 기자 2023. 5. 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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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샤이니의 팬미팅 장소가 변경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광야에 '샤이니(온유·키·민호·태민) 데뷔 15주년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 진행 공연장 및 일정이 확정됐다. 27·28일 총 2회 공연으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샤이니 팬들은 팬미팅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을 지적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홀의 특성상 돌출 무대 길이가 제한적인 탓에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기 적합하지 않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부터 좌석에 따라 가격 차등 없이 전석 9만 9000원인 점 등이 도마에 올랐다.

참다못한 '샤이니월드' 팬연합 일동은 15주년 팬미팅 불매운동 진행 계획을 밝혔고 일부 팬들은 'SM 대관 피드백 요구 트럭총공팀'을 만들어 '이번에는 다르겠지. 15년째 참아왔다. 공연장소 변경하고 샤월에게 사과하라' 등의 문구를 스크린에 띄운 트럭으로 오프라인 시위를 벌였다.

결국 SM엔터테인먼트는 '진행 가능한 새로운 대관처를 확인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답변을 받는 대로 팬들에게 일정 재공지를 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샤이니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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