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무려 94년 전 기록에 도전! EPL 최다 골→맨시티 기록→전인미답 40골까지 간다

양정웅 기자 2023. 5.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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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괴물' 엘링 홀란(22·맨체스티 시티)이 이제는 아주 먼 옛날의 팀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홀란이 94년 전(1929년) 팀 최다 골 기록에 다가섰다"고 전했다.

맨시티 홈페이지는 "여전히 골을 갈망하고 있는 홀란은 94년 전 토미 존슨이 세운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는 3골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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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엘링 홀란이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엄지를 들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괴물' 엘링 홀란(22·맨체스티 시티)이 이제는 아주 먼 옛날의 팀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홀란이 94년 전(1929년) 팀 최다 골 기록에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날 홀란은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웨스트햄과 순연경기에서 후반 20분 골을 기록했다. 상대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후 감각적인 돌파를 통해 절묘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홀란은 올 시즌 EPL 35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아스널전에서 38경기 체제 최다 골 신기록인 33호골을 넣은(기존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 32골) 그는 일주일 만에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이 가진 역대 EPL 단일시즌 최다 골(34골) 기록마저 깨고 말았다.

아직 맨시티는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더 남아있어 홀란의 신기록 행진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역대 최초의 EPL 단일시즌 40골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팀 역대 최다 골 기록도 남았다.

토미 존슨.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맨시티 홈페이지는 "여전히 골을 갈망하고 있는 홀란은 94년 전 토미 존슨이 세운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는 3골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존슨은 1928~29시즌 퍼스트 디비전(당시 1부 리그)에서 38골을 넣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존슨은 현재 홀란이 쓰고 있는 등번호 9번의 원래 주인이라고 한다.

이제 홀란은 4골만 더 넣으면 존슨을 넘어 94년 묵은 기록을 깰 수 있게 된다. 매체는 "존슨의 아들 앨런 존슨이 '아버지는 자신의 기록이 깨졌다면 매우 기뻐했을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존슨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링 홀란이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전에서 EPL 단일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달성하자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가 뜨고 있다. /AFPBBNews=뉴스1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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