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김유성에게 만루포로 강한 신고식…한화 이틀 연속 빅이닝[SS잠실in]

윤세호 2023. 5. 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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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결사 채은성이 신인 김유성에게 첫 피홈런을 안겼다.

채은성은 4일 잠실 두산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개인통산 8번째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7-2로 리드폭을 넓혔고 채은성은 시즌 24타점째를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늘 강한 채은성은 한화에서는 첫 번째 만루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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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인환(오른쪽)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 4회초 1사 1루 두산 선발 딜런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채은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인환의 시즌 2호 홈런. 2023. 5. 4.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한화 해결사 채은성이 신인 김유성에게 첫 피홈런을 안겼다.

채은성은 4일 잠실 두산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개인통산 8번째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 상대 선발투수 딜런 파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친 채은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무사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채은성은 대량득점 찬스에서 김유성의 2구 몸쪽 146㎞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7-2로 리드폭을 넓혔고 채은성은 시즌 24타점째를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늘 강한 채은성은 한화에서는 첫 번째 만루홈런을 달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유석은 지독하게 제구가 안 됐고 한화는 쉽게 얻은 찬스를 계속해서 살렸다. 1사 만루에서 장진혁이 좌전 적시타, 노수광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점을 더했다. 5회초에만 6득점해 9-2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전날에도 7회초에만 8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6연패 기간 빈타에 시달렸지만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반등하는 모양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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