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이채영 협박...이선호 관계 발각 위기[종합]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위기에 빠졌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이채영에게 이선호와 관계가 들킬 위기에 처한 최윤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진(한기웅)이 여자를 데리고 집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주애라(이채영)은 그의 집에 들이닥쳐 초인종을 눌렀다.
대문을 열고 나타난 오세린(최윤영)은 네가 왜 여기 있냐며 당황하는 주애라에게 “말했잖아, 남자 친구 집에 간다고. 유진 씨가 내 남자 친구야”라고 밝혔다.
남유진이 만나는 사람이 너냐고 물으며 혼란에 빠진 주애라에게 오세린은 “많이 놀랐지? 나도 이렇게 빨리 본부장님이랑 관계가 깊어질 줄 몰랐어”라며 언제부터였냐는 말에 “그게 중요해? 이미 본부장님이랑 나는 사랑하는 사이인데?”라고 답했다.
주애라는 “사랑?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라며 손을 들어 올렸고 이를 막아낸 오세린은 “나한테 이러면 안 될걸? 내가 언니 비밀을 알고 있는데”라고 경고했다.
과거 술집 사장과 주애라가 만나 대화한 것을 모두 들은 오세린은 그에게 “언니 비밀을 안 이상 더는 숨길 필요가 없겠더라고. 이 사실을 본부장님은 아니, 유진 씨가 알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다.
눈을 굴리던 주애라는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물었고 오세린은 “협박이라니. 마침 유진 씨한테 전화가 왔네. 나 찾는 거 같은데 같이 들어갈래? 아니면 난 이만 들어갈게. 잘 가”라며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남유진은 오세린에게 방 구경을 시켜주다 전화가 와 나가버렸다. 방을 둘러보던 오세린은 소희 액자를 발견하고 정현태(최재성)와 딸을 안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던 것을 떠올리고 눈물 흘렸다.
그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빼앗아간 남유진, 주애라. 절대 용서 못해. 아빠, 소희야 내가 꼭 되갚아 줄 거야’라고 이를 갈았다.
집에 돌아온 주애라는 과거 남자 친구에 대해 말을 아끼던 오세린에 “뭐야. 그때부터 날 가지고 놀았던 거야? 이게 내 과거를 빌미로 자기 멋대로 날 휘두르려고 할 게 뻔해”라며 분노했다.
오세린은 주애라를 만나 남유진과 헤어지고 회사도 관두라고 말했다. 싫다고 말하는 주애라에게 오세린은 “그럼 유진 씨한테 말해야지. 언니가 장미라는 이름으로 술집에서 일한 거. 나쁜 계집애라니? 난 언니 따라가려면 멀었는데. 언니는 언니 구한 사람도 배신하잖아. 서태양(이선호) 씨”라고 알렸다.
그는 “서태양 씨가 언니 구하려다가 살해 누명까지 썼는데 모르는 척했다며? 언니 진짜 서태양 씨 관련 몰카 없는 거 맞아?”라고 물었고 주애라는 없다고 말했다.
주애라는 “이상하다? 네가 그걸 왜 궁금해하는데?”라고 물었고 오세린은 서태양이 그의 과거를 알고 있으니 이용가치가 있겠다 싶어 그런 거라고 둘러댔다.
회사와 남유진과의 관계 빨리 정리해 달라며 떠나는 오세린에 주애라는 고민에 빠졌다.
오세린은 가족들에게 일이 끝날 때까지만 당분간 나가서 살겠다고 말했고 ‘주애라가 다 알았으니 내 뒷조사를 할 게 분명해. 내가 태양 씨랑 한 집에 산다는 거 알면 세연 씨(이슬아) 동생이라는 게 밝혀질지 몰라’라고 생각했다.
서태양은 자신 때문에 이사하냐고 물었고 오세린은 “그런 거 아니야. 세연 언니가 스스로 파양 신청 했다고 했지? 그래서 내가 언니 가족 관계에 없었고”라고 확인하며 이사만 하면 걸릴 게 없다고 확신했다.
차영란(김예령)은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남만중(임혁)의 화과자까지 보낸 오세린을 흡족하게 여겼다. 다음 봉사활동에 남유진도 불러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남만중에게 제안한 차영란은 ‘암만 봐도 애라보다 세린 씨가 우리 유진이한테 더 나을 거 같단 말이야’라고 미소 지었다.
술집 사장은 주애라가 건넨 돈을 보고 비밀을 지키는 건 이걸로 턱도 없다며 최대로 끌어오라고 협박했다.
회사에 돌아온 주애라는 휴게실에서 남유진의 넥타이를 정리해 주며 다정하게 있는 오세린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나 보라고 일부러 남유진에게 그런 거냐고 묻는 주애라에게 오세린은 “알면 조금 더 빨리 회사에서 나가는 게 어때? 내 남자 넥타이 매주면서 언니 신경 쓰고 싶지 않거든”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주애라는 황당해하며 “남유진이 어떻게 네 남자야”라고 물었고 오세린은 “언니 남자도 아니잖아. 소유권을 주장하자면 정겨울(신고은) 사모님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주애라는 정겨울은 처음부터 남유진 마음에 없었다고 말했고 오세린은 “언니도 마찬가지야. 유진 씨 마음에 언니 없어. 그러니까 유진 씨 앞에서 그만 질척대고 그만 가. 괜히 유진 씨한테 술집에서 일했던 거 들켜서 질질 끌려가지 말고. 그럼 너무 비참하잖아?”라고 말했다.
주애라는 오세린의 약점을 잡을 만한 걸 찾았냐고 업자에게 물었고 나오는 게 없다는 말에 미행이라고 하라고 명령했다.
미행당하는 것을 눈치챈 오세린은 ‘역시 주애라. 내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네. 해봐. 나한테서 나올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라고 웃었다.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려는 서정혜(김희정)를 보고 자신이 가겠다고 말했고 주애라에게 오세린에 관해 보고하던 업자는 오세린 집을 방문한 서태양을 발견했다.
오세린은 주애라가 심어둔 사람이 서태양을 봤을까 봐 걱정했고 주애라는 업자에게 남유진이 아닌 남자가 왔다는 보고를 들었다.
나올 때 사진을 찍겠다는 업자의 말에 주애라는 반드시 찍으라고 말하고는 “네가 유진 씨를 두고 양다리를 걸쳐? 너 나한테 딱 걸렸어”라고 웃었다.
반찬을 정리하던 오세린은 바로 뒤에 있는 서태양과 눈이 마주쳤다. 멍하니 오세린을 바라보던 서태양은 회사 직원들이 몇 명 여기 산다며 앞으로는 안 왔으면 좋겠다는 오세린의 말을 들었다.
그는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팔짱을 끼는 오세린에 어색하게 함께 움직였다.
주애라는 결국 서태양의 사진을 얻지 못했고 오세린을 보며 양다리를 걸친 남자를 반드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오세린은 주애라의 의심을 헛다리라 믿게 해야 한다고 고민했고 숙희 씨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한다며 돈을 빌려달라는 이영수(이정용)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하라고 제안했다.
직원들이 퇴근하고 주애라와 둘만 남자 오세린은 “생각할수록 언니랑 한 공간에 있는 거 불편해.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언니를 배려할 필요가 있나 싶어. 오늘 당장 유진 씨랑 헤어져. 오늘까지야”라고 선언했다.
서태양은 오세린 오피스텔에 가서 프러포즈 꾸미는 것을 도와달라는 이영수의 전화를 받고 곤란해하며 오세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 시각 주애라는 오세린이 혼자 오피스텔에 올라갔다는 전화를 받고 초조함을 느꼈다. 무슨 일로 불렀냐며 나타난 남유진에게 주애라는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 아무래도”라며 이별을 말하려 했다.
그 순간 오세린 오피스텔로 어제 그 남자가 왔다는 문자를 받은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함께 갈 데가 있다고 미소 지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이영수를 기다리던 오세린은 서태양이 나타나자 깜짝 놀라며 그를 집안으로 들이며 왜 왔냐고 물었다.
이영수가 도와주라고 했다는 서태양에 오세린은 주애라가 올 거라는 생각에 일단 나가자고 말했고 그 순간 초인종이 올리며 주애라와 남유진이 나타났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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