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만에 가족 품 안긴 25세 청년 병사

구현모 2023. 5.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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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굴된 전사자의 유해의 신원이 13년 만에 확인됐다.

4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2010년 10월쯤 강원 철원군 김화읍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9사단 소속 전복희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됐다.

1926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난 전 하사는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중 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3월 제1훈련소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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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김화전’서 전사 전복희 하사
발굴단, 유해 신분 확인·유족 봉환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굴된 전사자의 유해의 신원이 13년 만에 확인됐다.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전복희 하사 유해의 전체 사진. 국방부 제공
4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2010년 10월쯤 강원 철원군 김화읍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9사단 소속 전복희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됐다.

1926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난 전 하사는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중 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3월 제1훈련소에 입대했다. 이후 9사단에 배치되어 1951년 벌어진 ‘철원-김화 진격전’에 참전했다가 전쟁 발발 1년이 되던 날 25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이후 1954년 전 하사는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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