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축제 '서울페스타' 외국인 인기

2023. 5.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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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대규모 체험형 관광축제인 ‘서울 페스타’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고 다양한 한류 문화도 즐길 수 있어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 현장을 정유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유정 국민기자>

(광화문광장 / 서울시 종로구)

K-드라마와 K-패션 체험 공간이 조성된 서울 광화문 광장,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데요.

K-팝 아이돌의 무대의상을 보고 따라 춤을 추기도 하며 대형 LED를 통해 K-팝 패션 스타와 인증 사진을 남깁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드라마 OST를 들은 뒤 퀴즈를 맞춰보거나 ‘한글 이름 작명소’에서 한국식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현장음>

"먼지나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이름은 '꽃가루'"

인터뷰> 하이덴 / 프랑스 관광객

"서울페스타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한국어도 많이 사랑해요."

지난해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전통 후식과 현대 후식을 맛보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현장음>

"약도라지청과 드셔보세요~"

인터뷰> 강경해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직원

"외국인 모두가 한국 디저트를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관광 홍보관' 버스에서는 서울의 명소 여행을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타니 / 독일 관광객

"한국에 와보니까 아름답고 사람들도 정말 친절해요. 저는 음식은 김치랑 굴, 음악은 케이팝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해요."

인터뷰> 사이먼 위실스 / 페로제도 관광객

"서울에서 정말 즐거워요. 또한 멋지고 사람들도 좋고 이 나라의 모든 게 다 좋아요."

정유정 국민기자

"'세계 속의 도시'인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서울 페스타', 서울시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는 규모와 장소를 대폭 늘렸습니다.

인터뷰> 조성호 / 서울시 관광정책과장

"코로나19로 3년 동안 서울 관광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서울 관광의 조기 부흥을 위해서 이번 서울페스타를 기획하게 됐고요."

한국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명동!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거리 곳곳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했는데요.

명동 일대 명소 5곳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찍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벡 지알레라 / 미국 관광객

"우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명동 서울페스타를 보러 왔어요. 정말 즐거워요. 정말 좋은 시간이고 도장도 다 받으려고요."

인터뷰> 미버 미란다 / 브라질 관광객

"우리는 서울에 와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서울페스타가 너무 좋아서 많이 즐기고 있어요. 고마워요."

모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면서 상인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인터뷰> 변지혜 / 명동 상인

"서울페스타 축제를 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취재: 정유정 국민기자 / 촬영: 조민지 국민기자)

이번 축제는 일요일인 7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계속됩니다.

정유정 국민기자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서울 페스타', 올해 규모가 커진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정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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