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만 골라서 '쾅'···1500만원 뜯어낸 배달기사

황민주 인턴기자 2023. 5.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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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만 골라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1500만원을 뜯어낸 30대 배달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보험 사기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원구 사창동 일대 골목에서 지나가는 차들에 고의로 부딪힌 뒤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47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 상당의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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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여성 운전자만 골라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1500만원을 뜯어낸 30대 배달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보험 사기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원구 사창동 일대 골목에서 지나가는 차들에 고의로 부딪힌 뒤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47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 상당의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주로 여성 운전자만 노려 범행했다.

A씨의 범행은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발각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과 여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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