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과…"사퇴하고 매각대금 환원"

고정현 기자 2023. 5. 4.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덕연 대표가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한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하여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라덕연 대표가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한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책임은 없다면서도 논란이 된 주식 매각 대금 6백억 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후 늦게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논란이 된 주식 매각대금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금융당국 조사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고, 최근 자신을 겨냥한 라덕연 대표의 주장은 악의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하여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라덕연 대표는 이번 폭락 사태 직전에 다우데이터 주식 600억 원어치를 대량 매도했던 김 회장을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라덕연 대표 : 양도세(증여세) 낼 돈은 100억 원밖에 안 돼요. 근데 왜 여기서 600억 원어치를 파냐 이거죠. (주식을) 사간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때렸고, 그 다음 날 폭락이 나온 거예요. 정황상 이상하잖아요.]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키움증권에 대한 금감원 검사와 검찰 수사 결과를 통해 가려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소영)

▷ "빚 독촉에 피 마른다"…'추심 유예' 진정서 수용될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80035 ]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