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명 중 7명 “엑스포 유치 준비 잘 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2023. 5.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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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7명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월드엑스포 유치, 주요 정책이슈, 부산시정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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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분기 정기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6일 부산 남구 유엔 기념공원 기념관을 둘러본 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4일 주요 시정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3년 1분기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월드엑스포 유치, 주요 정책이슈, 부산시정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엑스포 유치 분야에서는 응답자 68.3%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대응을 비롯한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4%에 불과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는 부산시민과 국민의 유치 열기 붐업(28.1%), 중앙정부의 유치외교 활동(26.2%), 부산시의 국가별 유치외교활동(24.9%),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유치활동(10.1%), 유명연예인 등 케이(K)컬처를 활용한 홍보활동(8.3%) 순으로 답했다.

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5.9%였다. 가덕신공항이 조기 개항하면 기대되는 점으로는 각종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29.9%), 50만 개 일자리 창출(25.1%), 24시간 편리한 공항이용(20.9%), 지역균형 발전(10.6%), 글로벌허브도시 위상제고(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시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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