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부마항쟁 명예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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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가 '부마민주항쟁 명예도로' 지정에 나섰다.
금정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0·16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부마항쟁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부마항쟁기념재단은 지난달 21일 금정구에 명예도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10·16부마항쟁연구소도 곧 추가제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위원회에서는 도로명주소법을 기반으로 부마항쟁이 명예도로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부산대학로에 명예도로를 지정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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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가 ‘부마민주항쟁 명예도로’ 지정에 나섰다.
금정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0·16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부마항쟁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명예도로의 위치는 부산대 정문 앞부터 도시철도 부산대역까지 이어지는 현 부산대학로다. 다음 달께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79년 10월 16일 부마항쟁이 부산대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에 부마항쟁기념재단은 지난달 21일 금정구에 명예도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10·16부마항쟁연구소도 곧 추가제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금정구 도로명주소위원회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위원회에서는 도로명주소법을 기반으로 부마항쟁이 명예도로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부산대학로에 명예도로를 지정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심사한다. 다만 거리명에 10·16을 붙이는 방안은 경남도와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창원(옛 마산)은 10월 18일을 부마항쟁 기념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를 규탄하며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 운동으로 10·26사태로 이어져 유신정권이 막을 내린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다. 정부는 2019년 부마항쟁 발생일(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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