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오현규, 이적 후 두 번째 트로피 눈앞... 이제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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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명문 셀틱FC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유럽 무대 진출 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현재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셀틱이 하츠를 꺾는다면 2위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지난 겨울 K리그1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에 새롭게 둥지를 튼 오현규도 유럽 진출 후 반 시즌 만에 두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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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FC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유럽 무대 진출 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하츠와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셀틱이 하츠를 꺾는다면 2위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셀틱은 현재 레인저스에 승점 13점 차로 앞서고 있다.
만약 셀틱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월 컵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겨울 K리그1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에 새롭게 둥지를 튼 오현규도 유럽 진출 후 반 시즌 만에 두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출 수 있다.
셀틱은 올 시즌 완벽에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총 33경기를 치르며 30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103골이나 터트린 반면, 실점은 25골 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리그에서 52회나 우승을 차지한 셀틱은 올 시즌 우승을 통해 우승 횟수를 더 늘리려 하고 있다.
지난 1월 팀에 합류한 오현규는 모든 대회 15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이고,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 리그 최강팀의 공격진 사이에서 존재감을 늘려가는 중이다. 하츠전에서 득점포에 성공한다면 시즌 4호골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셀틱은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현규는 이적 반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일 전망이다. 셀틱과 상대할 팀은 국가대표 동료 황희찬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FC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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