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차녀에 지분 2.5% 증여…3대 주주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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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5%를 차녀 서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
호정 씨는 기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0.16%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총 2.63%(보통주 0.97%·전환우선주 12.77%)를 보유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장녀인 민정 씨가 2.66%(보통주 2.93%·전환우선주 1.04%)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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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민정씨와 지분율 0.03%포인트 차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5%를 차녀 서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로 전날 종가 기준 637억원에 달한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호정 씨는 기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0.16%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총 2.63%(보통주 0.97%·전환우선주 12.77%)를 보유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대 주주는 47.14%를 보유한 서경배 회장이다. 장녀인 민정 씨가 2.66%(보통주 2.93%·전환우선주 1.04%)로 2대 주주다. 호정 씨는 지난해 8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식 일부를 장내 매수로 사들이기도 했지만, 이전까지는 언니 민정 씨와 보유주식이 크게 차이가 났다. 또 회사에도 별다른 적을 두고 있지 않다.
반면 민정 씨는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6개월 만에 유학을 위해 퇴사했고, 2019년에 다시 입사했다. 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외에도 이니스프리 지분 18.18%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나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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