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김만배에 10억 뜯긴 금융사 임원, 대장동 터지자 폭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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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스트 김만배 씨가 대장동 특혜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과거 그를 돕거나 돈거래를 한 주변인들이 김 씨를 협박해 억대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모두 10억가량을 뜯긴 유 씨는 재작년 언론보도를 통해 대장동 사건이 보도되자, 김만배 씨에게 과거 돈 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반대로 2차례에 걸쳐 2억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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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스트 김만배 씨가 대장동 특혜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과거 그를 돕거나 돈거래를 한 주변인들이 김 씨를 협박해 억대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김 씨 부인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기자 시절 저축은행 임원 유 모 씨에게 강원랜드 도박 사실을 빌미로 2억 원을 뜯어낸 뒤 이후 수사 무마 등의 청탁으로 두 차례 4억 원을 받아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10억가량을 뜯긴 유 씨는 재작년 언론보도를 통해 대장동 사건이 보도되자, 김만배 씨에게 과거 돈 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반대로 2차례에 걸쳐 2억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성문 씨는 작년 7월 검찰이 대장동 재수사에 나서자, 성과금 명목으로 27억 원을 달라고 압박했고 두 달 뒤 23억여 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받아간 돈을 모두 대장동 범죄 수익으로 보고, 임원 유씨와 이씨 모두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068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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