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꼬마들의 외침 “교통사고 없는 세상서 살고싶어요”

김미희 기자 2023. 5.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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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교육부 장상윤 차관은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학교 안팎에서 어린이의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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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어린이 안전헌장 선포식…안전사고 제로화 실천 협약 진행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서 어린이들과 여야 당대표 등 참석자들이 선서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한국보육진흥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어린이 안전 헌장을 보면 ‘어린이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 외에도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실천 협약식’ ‘어린이 호소문 낭독’ ‘안전사고 제로 운동 실천 10칙 낭독’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남녀 어린이가 “교통사고 없는 세상서 살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교육부 장상윤 차관은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학교 안팎에서 어린이의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어린이안전포럼은 2021년 출범한 단체로,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아동 학대 ▷부모의 비관 자살에 따른 자녀타살로 매년 400여 명씩 사망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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