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익래 “주식 매도 법적 문제 없었더라도 책임 통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익래 다우키움회장이 4일 키움증권(039490) 본사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전액(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회장이 4일 키움증권(039490) 본사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전액(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님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오늘날까지 대과 없이 그룹을 이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익래 회장, 대국민 사과…“회장직 사퇴·605억 사회환원”(상보)
- 수학여행단도 갇혔다…강풍·호우에 제주 무더기 결항
- ‘더 글로리’ 박연진 닮은 꼴?…태안 학폭 가해자 “맞아서 억울한가”
- "여보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임창정, 발끈했지만
- '우리 부부 성관계' SNS 직접 올려 29억 챙겨…구독 11만
- JMS 정명석, 성폭행 저지른 ‘청기와’ 내부 최초 공개
- '케타민 상습 투약' 40대 의사, 본인 병원서 숨진 채 발견
- 친구따라 범죄조직 발담그고 사형 위기…'마약음료' 범인의 최후
- 학력평가성적 296만건 추가 유출, 구멍난 경기도교육청[종합]
- "단군 이래 최대"...7000억여 원 어음 사기 장영자 부부 구속[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