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쏟아진 268.2㎜ 폭우, 5월 강수량으로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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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에 250㎜가 넘는 강하고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5월 일 강수량 최곳값이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일 강수량 268.2㎜가 기록됐다.
이곳의 5월 강수량 극값은 지난 1992년 5월6일 기록됐던 259.8㎜였다.
서귀포 일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에 253.6㎜를 기록했고, 오후 6시까지 4.6㎜ 비가 더 오면서 극값이 31년만에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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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6일까지 산지에 400㎜ 예상…시간당 50㎜ 쏟아질 수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4일 제주에 250㎜가 넘는 강하고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5월 일 강수량 최곳값이 경신됐다. 밤에 더 많은 비가 올 경우 이 극값은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일 강수량 268.2㎜가 기록됐다.
이곳의 5월 강수량 극값은 지난 1992년 5월6일 기록됐던 259.8㎜였다. 서귀포 일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에 253.6㎜를 기록했고, 오후 6시까지 4.6㎜ 비가 더 오면서 극값이 31년만에 경신됐다.
제주 동부인 성산에도 160.6㎜ 강수량이 기록돼 역대 4위에 올랐다. 제주 성산의 5월 일 강수량 최곳값은 1992년 5월6일의 291.8㎜다.
고산 강수량 111.6㎜도 역대 5월 강수량 순위 5번째에 기록됐다. 이 지역 5월 역대 강수량 최고치는 1991년 5월19일의 168.1㎜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계속 비가 오고 있다면서 강수량 극값 순위가 밤 늦게 다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 예보된 강수량은 6일까지 산지에 400㎜ 이상, 그밖의 지역에 50~150㎜다. 산지를 제외한 중산간과 해안가 일부 지역에는 2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특히 강수가 집중되는 시점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어서 안전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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