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감사원 “통영 케이블카, 부적격 수의계약 등 적발” 외
[KBS 창원]통영케이블카가 부적격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공사 비용을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공기업인 통영관광개발공사가 12년마다 와이어로프를 이동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설승인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 자격이 없는 부적격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동 공사비를 부풀리고, 해외기술 자문료를 허위로 정산하는 등 1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사 직원 2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SNS에 음란물 유포 부부 구속…수익 2억 원 추징
경남경찰청은 SNS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부부인 30대 A 씨와 20대 B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직접 제작한 음란물 영상 100여 건을 유료 구독형 SNS에 유포해 구독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금 2억여 원을 기소 전 몰수 추징했습니다.
‘창업 지원금 타주겠다’ 5억 원 가로챈 30대 구속
김해중부경찰서는 경영 컨설턴트를 사칭해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4명을 상대로 창업지원금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보증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쪽방·반지하 이사비 지원…가구당 40만 원
경상남도가 주거 취약계층 이사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쪽방이나 반지하, 컨테이너 등에서 석 달 이상 거주한 가구 중 공공임대 주택 등으로 이주하는 가구로, 가구당 약 40만 원이 지원됩니다.
신청은 올 연말까지 이주한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 수 있습니다.
창원문화재단 대표 후보 인사청문회 파행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영파 후보의 인사검증이 오늘(4일)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에서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이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퇴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시의원 7명으로만 조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고, 보고서 채택 여부는 오는 9일 결정됩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인사검증 특별팀은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가 문화예술 관련 경력 증명서가 누락돼 서류 심사 불합격 사유를 확인했다며, 후보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 “한화 대우조선 발전 계획 밝혀야”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오늘(4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는 대우조선의 발전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해 한화가 기업결합 심사 기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회사와 거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전까지 노동자 처우 개선 등 대우조선 발전에 대한 한화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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