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방통위 전 국장, 보석 청구

최은진 2023. 5. 4.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양 모 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9일 양 전 국장의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전 국장은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재승인 기준을 넘기자, 당시 심사위원장에게 점수를 몰래 알려주고 점수 수정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양 모 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양 전 국장은 지난 1일 서울북부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오는 9일 양 전 국장의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전 국장은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재승인 기준을 넘기자, 당시 심사위원장에게 점수를 몰래 알려주고 점수 수정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겨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TV조선은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방통위로부터 총점 653.39점을 받아 기준점인 650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TV조선은 공적 책임 항목에서 기준점인 105점에 못 미치는 104.15점을 받아 조건부 재승인이 결정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최은진 기자 (ejc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