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열정맨’ 한양대 김주형 “플레이오프 재밌게 해보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학년 김주형(F, 190cm)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갈망했다.
한양대 김주형은 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9-7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행당/정다혜 인터넷기자] 2학년 김주형(F, 190cm)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갈망했다.
한양대 김주형은 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9-71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형은 “연패 탈출해서 너무 좋다.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려면, 중위권 싸움을 하려면 오늘 꼭 이겨서 명지대, 경희대까지 3연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홈경기에서 관중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이긴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몸싸움으로 한양대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경기서 유일하게 40분을 소화했던 김주형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사실 발목을 다쳐서 일주일만 운동하고 참여했다. 근데 (신)지원이가 체력적으로 도와줘서 이길 수 있던 것 같다. 감독님이 믿고 기용해주셔서 힘들어도 끝까지 뛰려고 했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경기 막판 동국대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슛도 되지만, 볼에 대한 집념이 좋아서 그런 거부터 하려고 했다. 승부처에선 리바운드가 제일 중요하니까 리바운드부터 하려고 준비했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2학년이 된 김주형은 더 많은 성장을 갈망하고 있었다. 보강하고 싶은 점으로는 “빨라져야 하고 슛도 더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 포지션이랑 경기하다 보면 순발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힘이 좋아서 힘으로 하긴 하는데 조금 더 잘하려면 스피드도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피드를 꼽았다.
성장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양대에 김주형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스카우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 플레이오프서 탈락했는데 올해는 중위권 싸움을 해 3위까지 올라가서 9월에 플레이오프를 재밌게 해보고 싶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