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필 받은 딜런, 노시환·김인환은 막지 못했다…4회 홈런 두 방 허용[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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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다릴 가치가 있는 투수임을 증명했다.
예고한대로 경기 초반에는 필이 충만한 투구를 펼친 두산 선발투수 딜런 파일이었다.
그런데 4회 노시환과 두 번째 승부에서 던진 커브가 좌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3회까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킬 것 같았던 딜런은 4회에 일격을 당했고 최재훈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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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자신이 기다릴 가치가 있는 투수임을 증명했다. 빠른 투구 템포 속에서 움직임이 좋은 패스트볼 위주로 꾸준히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커브의 움직임도 좋았다. 예고한대로 경기 초반에는 필이 충만한 투구를 펼친 두산 선발투수 딜런 파일이었다.
하지만 노시환, 채은성, 김인환 클린업을 막아서지는 못했다. 딜런은 4일 잠실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KBO리그 1군 무대에 올랐다. 3회까지 노시환에게 맞은 안타 하나를 제외하면 퍼펙트. 그런데 4회 노시환과 두 번째 승부에서 던진 커브가 좌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1회에도 노시환에게 던진 커브가 좌전안타로 연결됐는데 다음 승부에서도 커브가 완전히 공략당했다.
고전은 계속됐다.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어 김인환에게는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체인지업이 실투성으로 높게 제구된 게 김인환의 배트에 걸렸다. 3회까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킬 것 같았던 딜런은 4회에 일격을 당했고 최재훈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도 범했다.
볼넷 이후에도 위기를 자초했다. 폭투로 최재훈이 2루까지 진루했고 오선진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1루수의 토스를 받지 못했다. 2사 1, 3루로 몰렸는데 장진혁은 3루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실점은 피했다. 딜런은 4회까지 77개의 공을 던졌다.
한화는 홈런 두 방을 앞세워 4회 3점을 뽑아 3-0으로 리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 이승엽 감독은 “투구수는 80개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런데 통역을 통해 얘기하기로는 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 필을 받았으면 더 길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한 달을 기다린 딜런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4회 피홈런을 시작으로 급격히 흔들렸고 3회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노출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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