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이 뜨겁다! 피렐라 이어 오재일도 홈런 ‘쾅’…삼성, 3회에만 7점 ‘화력 폭발’ [MK대구]

라팍이 뜨겁다. 삼성 타자들의 연이은 홈런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르고 있다. 앞선 두 경기서 패했기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내일(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많은 팬들이 라팍에 왔다. 삼성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에 시원한 장타와 안타로 화답했다.

오재일이 시원한 홈런으로 홈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1회 호세 피렐라가 선두타자 홈런을 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겨줬다. 시즌 두 번째, 통산 349호 그리고 피렐라 자신의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삼성은 3회에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3회에만 7안타를 뽑아내면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흔들었다. 피렐라의 1타점,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부진하던 오재일이 시원한 투런포로 화력에 방점을 찍었다. 오재일의 시즌 4호. 여기에 뒤이어 이성규가 2타점 2루타로 힘을 냈다.

삼성은 3회에만 7점을 뽑으면서 매서운 화력을 보였다.

현재 경기는 삼성이 8-0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가 진행 중이다. 선발로 나선 알버트 수아레즈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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