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19금 축사에 “사랑으로 극복하라는 의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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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이승기♥︎이다인 부부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가 19금 멘트로 논란이 된 것을 언급하며 이를 해명했다.
먼저 이순재는 최근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던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달 7일 진행된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즉석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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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순재가 이승기♥︎이다인 부부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가 19금 멘트로 논란이 된 것을 언급하며 이를 해명했다.
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의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최근 연극 '장수상회'에 출연 중인 배우 이순재, 강성진, 이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순재는 최근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던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달 7일 진행된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즉석 축사를 전했다. 그는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다섯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한다.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당황한 듯 땀을 닦았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렸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축사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 축사로 할 멘트는 아닌 것 같다”, “신랑신부를 당황스럽게 하는 축사”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 저 정도 멘트도 못하나”,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이상하다” 등 반박 의견을 내며 논란이 이어졌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이순재는 “이승기 군은 나와 '더 킹 투 하츠'(2012)에서 만났고, 이다인은 견미리 딸이라 잘 안다. 둘 다 얼마나 예쁜가"라고 운을 떼며 "주례할 때도 난 (항상) 그걸 강조한다. '젊었을때 왕성하게 사랑을 나눠라'라고 한다. 왜? 그럼 뭐 때문에 결혼하냐. 그거 안 하면"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이순재는 "그게 무슨 이야기냐면,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결속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그거다. 우리 때는 체면 차리고 폼 잡았지만, 그건 아니"라며 "젊었을 때 한참 왕성할 때 사랑을 나눠라 이거다. 그리고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냐면 부부가 살다 보면 조그만 문제로 다투는 문제가 많다. 어느 한쪽이 잘못해서 실수하면, 옛날에는 더러 마작도 하고 늦게 가고, 그러다 보면 등 돌리고 자고, 밥도 안 먹고 출근하면 둘 다 하루 종일 일을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날 문제는 그날 안에 반드시 해결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순재는 “그걸로 다 끝난다. 그래야 다음 날 서로 파이팅! 하고 나가는 것"이라며 “(잠자리는) 부부 생활의 근본이다. 거기서부터 의욕이 생기는 거다. 평생을 사랑하는데, 사랑만으로, 열정만으로는 살 수 없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신뢰와 의무와 의지가 생기는 거다. (잠자리가 부부의) 전부"라며 재차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는 "부부가 젊어서 열정적으로 결혼하면 사회적 신분이 달라진다. 체면이 생기고 자존심이 생기는데, 거기서부터 서로에게 소홀해진다. 그 전에, 사랑의 기억을 잔뜩 기억해 놓으란 거다. (관계가)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가 이렇게 사랑했는데’ 라는걸 생각하면서 극복해 나가는 요인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열애 2년 만인 지난 4월 7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혼여행 없이 각자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축의금으로 받은 1억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휴먼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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