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음주운전 아찔 사고 CCTV..이루, 6월 1일 첫 재판

윤상근 기자 2023. 5. 4.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가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음주운전 관련 혐의로 기소된 가수 이루가 오는 6월 법정에 선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오는 6월 1일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루가 A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해 이루에게도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사진=유튜브 채널 'UN Village Seoul CAM'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가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음주운전 관련 혐의로 기소된 가수 이루가 오는 6월 법정에 선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오는 6월 1일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음에도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A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적발됐다. 당초 경찰 조사에서 이루는 A씨가 운전을 했으며,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고 A씨 역시 자신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루가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운전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 등 구체적인 음주운전 혐의는 확인하지 못해 A씨에게만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해 지난 2022년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루가 A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해 이루에게도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루는 이와 별개로 지난 2022년 12월에도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거나,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차량은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특히 유튜브 채널 'UN Village Seoul CAM'을 통해 공개된 사고 당시 현장도 CCTV로 공개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22.12.19 강변북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검은색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잃고 비틀거리다 우측 가드레일에 부딪히며 반대 방향으로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고 전도됐다. 직후 뒤따르는 차들이 멈춰섰고 다행히도 사고 발생 순간 다른 차량과의 추돌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영상에 담긴 사고 상황이 이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에 담긴 날짜와 시간, 장소가 이루의 사고 당시 시각과 일치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사고 직후 차량에서 운전자와 동승자로 보이는 사람까지 2명이 내리는 모습도 영상에 찍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UN Village Seoul CAM'

한편 이루는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