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고사리 채취나선 80대 4m 아래로 추락…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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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33분께 전북 남원시 수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80대 남성이 실족해 4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82)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매우 가파른 경사로 아래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사로 윗쪽에서는 발자국 등 A씨가 고사리를 채취하던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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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33분께 전북 남원시 수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80대 남성이 실족해 4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82)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홀로 산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후 3시께 평소와 달리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이 A씨를 찾아나섰다.
A씨는 매우 가파른 경사로 아래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사로 윗쪽에서는 발자국 등 A씨가 고사리를 채취하던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관계자는 "평소 운동삼아 산을 다녔다고 한다"며 "나물을 채취한 양이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볼때 사고 후 시간이 몇시간 정도 경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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