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계속되는 스토킹 피해 호소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3. 5. 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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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또 한 번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앞서 정국은 수 차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정국이 공연 직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개인 전화로 모르는 번호로 자꾸 전화가 온다"라며 "만약 팬이 내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어서 내 번호가 맞는지 확인 차 전화한 것이라면 바로 차단하겠다. 사실 사생팬들이 전화를 많이 해 차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사생활 침해 피해에 대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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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또 한 번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거주지 정보가 노출돼 일상을 위협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명 '사생'을 향한 팬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4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직접 글을 게재해 스토킹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정국은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 마음은 고맙습니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 부탁 드립니다"라며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하세요"라고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현재 그가 거주 중인 집의 위치가 노출됐고, 이에 그의 집으로 배달음식을 보내는 형태의 스토킹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국은 수 차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정국이 공연 직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개인 전화로 모르는 번호로 자꾸 전화가 온다"라며 "만약 팬이 내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어서 내 번호가 맞는지 확인 차 전화한 것이라면 바로 차단하겠다. 사실 사생팬들이 전화를 많이 해 차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사생활 침해 피해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팬들이 자신이 운동하는 체육관을 찾아와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공유했었다.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주 일상을 공개해 왔고, 이 과정에서 체육관에서 코치와 함께 복싱 시범을 펼쳤다. 이후 정국이 또 다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나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 주고 그런 건 감사한데, 너무 고마운데, 나 운동할 때는 찾아오지 마세요"라며 팬들에게 사적 공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한 것.

정국은 당시 "팬데믹 이후 사적인 공간에 그렇게 찾아오신 걸 너무 오랜만에 봐서 충격을 받았다"라며 "다른 아미(팬덤)들도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아미와 방탄 사이에는 서로 지켜주는 것들이 있지 않았느냐. 이런 얘길 제가 언제 하겠느냐. 솔직히 옛날 같으면 이런 이야기 못했지만, 지금은 데뷔한지 오래 됐고 서로 알건 다 알고, 나도 사람이고 아미들도 사람이니 이해할 거라 생각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서로를 위하며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추가적인 피해가 벌어진 상황. 특히 주거지가 노출됐고 피해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당한 정국이 당장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를 응원하고 있다. 나아가 소속사에게도 아티스트 보호 책임을 묻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방탄소년단 |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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