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주식매각 대금 605억 사회 환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5. 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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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주식 매각 대금(605억4300만 원 규모)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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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주식 매각 대금(605억4300만 원 규모)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의 주가 폭락 직전인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해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초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회장직 사퇴, 사회 환원 등의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선 “최근 저희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식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약 40여 년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해 준 임직원들께 항상 감사하다. 그들이 오늘날까지 대가 없이 그룹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다. 다시 한 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의 주가 폭락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주식 140만 주(3.65%, 605억 4300만 원 규모)를 매도해 주가 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김 회장의 주가 조작 연루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의 주가 폭락 직전인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해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초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회장직 사퇴, 사회 환원 등의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선 “최근 저희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식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약 40여 년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해 준 임직원들께 항상 감사하다. 그들이 오늘날까지 대가 없이 그룹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다. 다시 한 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의 주가 폭락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주식 140만 주(3.65%, 605억 4300만 원 규모)를 매도해 주가 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김 회장의 주가 조작 연루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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