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홈 파티 형식 만찬”…기시다 ‘한남동 관저’ 초청?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사흘 뒤면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 제목에 보시는 것처럼 기시다 총리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두 번째 외빈이 될 수 있다. 이런 일본의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한 언론은 이것을 홈파티 형식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저희는 바로 그냥 인용을 하면, 우리로 조금 생각하면 관저에서 식사, 관저 초대 이 정도이겠는데, 어제 저희가 서울 시내에 오래된 맛집이나 노포들을 윤 대통령, 대통령실이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기사화해서 전달해 드렸다면 ‘관저에서 만찬을 한다.’ 이런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가 예전에 청와대를 보시면 청와대는 이제 청와대와 대통령이 근무하는 곳과 그다음에 관저가 같이 공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이 외빈들이 오실 때는 그냥 청와대의 어떤 영빈관이라든지 또 그 안에서 이제 식사를 하고 이런 것이었지 관저까지는 초청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이제 대통령의 집무 공간과 관저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남동에 지금 대통령 관저가 있는데 대통령 관저는 사실상 이제 대통령 개인 공간이죠. 그런데 우리가 정말 친한 친구라든지 정말 소중한 손님이 오면 제일 하는 게 바로 집에 본인들 초청하는 겁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보이겠다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왔을 때도 이제 관저로 초청해서, 저는 기억나는 게 그때 물병 하나씩을 놓고 그때 이제 대화했던 그 장면이 생각이 났어요. 특히 빈 살만 왕세자 같은 경우는 호화스러움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주 그냥 심플한 탁자를 두고 두 사람이서 이렇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마 빈 살만 왕세자도 저런 것은 처음이었을 거예요. 저렇게 금칠하지 않은 그런 책상에서. (아무래도 이제 간소하다. 이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죠. 저게 무엇이냐 하면 결국은 아마 본인도 인상적이었을 겁니다. 본인이 이렇게 대통령의 어떤 집무 공간이 아니라 사는 공간에 들어와서 저렇게 대담을 하고 또 소개받는 것. 이게 상당히 외교적으로 보면 굉장히 우위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이번에 기시다 총리 같은 경우도 이제 실무 방문입니다. 1박 2일의 실무 방문이기 때문에, 국빈 방문이 아니라. 그런데 이제 이번에도 관저 초청. 지난번에 갔을 때 일본 갔을 때 관저 이야기 나왔어요. 한남동 이야기 나와서 ‘오시면 한 번 초청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이번에 이제 아마 관저에서 직접 대접하는 것으로 그렇게 일단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