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에 떨어진 지갑 줍지 마세요"…SNS서 경고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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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줍지 말라는 경고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3일 트위터에는 '홍대입구역 출구 쪽에 똑같은 지갑이 떨어져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 작은 지갑을 일부러 떨어트리고 가는 중년 여성을 이번 주에만 2번 봤다"며 "확실히 일부러 떨어트렸다. 계단에 일부러 '툭' 떨어뜨리고 가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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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줍지 말라는 경고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3일 트위터에는 '홍대입구역 출구 쪽에 똑같은 지갑이 떨어져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 작은 지갑을 일부러 떨어트리고 가는 중년 여성을 이번 주에만 2번 봤다"며 "확실히 일부러 떨어트렸다. 계단에 일부러 '툭' 떨어뜨리고 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퇴근하는데 2번 출구 앞에 또 그 작은 지갑이 있었다"며 "이거 무슨 수법인 거냐. 지갑 주우면 안 될 것 같은데, 무섭다. 혹시 경험하신 분 있냐"고 물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00만회 이상 조회됐고, 1만 번 가까이 공유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절대 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거나 "지갑 속 돈이 없어졌다고 우기거나 절도범으로 몰아 합의금을 요구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갑을 일부러 놓아둔 뒤 가져가는 이들을 절도범으로 몰아 금품을 뜯어낸 사건은 수차례 있었다. 길거리에서 주운 남의 물건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하면 '점유이탈물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9월에는 엘리베이터 등에 지갑을 놓고 주변에 숨어있다가 지갑을 주운 사람에게 접근해 금품을 뜯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2017년에는 중학생 무리가 초등학생을 상대로 비슷한 형태의 범행을 저질러 논란이 됐다. 이들은 2만 원이 들어있던 지갑 안에 40만 원이 있었다고 우기며 초등학생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했고, 학생을 집단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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