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정보도 노출되더니..정국, 전화테러→집주소까지 사생활 '몸살'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인정보 노출에 이어 이번엔 전화테러에 집 주소까지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이 전해졌다. 

4일 인 오늘 정국이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라면서  "부탁드립니다.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니까 그만하셔요"라고 강조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아무래도 정국이 지금껏 여러차례 사생활에 노출됐기에 강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국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 아파트 한 채를 매입했을 당시에도  정국의 대출 여부 등 세세한 개인 경제 상황까지 노출돼 있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연예인이 매입한 아파트와 구입 내역, 대출 여부까지 공개하는 것은 엄연히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2022 그래미 어워드' 참여에 라스베이거스 투어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서 머물고 있었고,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있지않아 갑자기 숙소에 비치된 전화기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왔다.정국은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에 나섰지만, '전화 테러'는 계속됐다. 전화벨이 울리자 정국은 "야 너 지금 방송 보고 있지. 누구야? 누군데 장난전화 하는거야. 하지 마. 나 이 전화벨소리 마음에 안 들어. 짜증나. 무서워. 거북하다. 깜짝 놀라고 벨소리 들으면 소름돋는다"라며 불쾌감을 호소했다.

누군가에겐 한 두번의 장난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장난이 모이면 당하는 사람에겐 몇배가 되는 일. 정국은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감정을 호소한 바 있지만 여전히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다. 

이는 정국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마찬가지인 상황.  여러 차례 사생팬 및 개인정보가 노출돼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기에 이들은 항상 긴장 속에서 살아야한다. 

사생활 공개는 연예인에게는 풀 수 없는 숙제다. 유명해지는 만큼, 관심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모두가 사랑하고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스타지만 스타라고 해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 이렇게 강제로 사생활이 노출되고 공개되고, 그대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 씁쓸함을 안긴다. 단순히 불쾌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