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 월가 채권왕의 경고

김태욱 기자 2023. 5.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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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자산운용사 더블라인캐피털 창업자가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BC는 "건들락이 미국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건들락의 이날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직후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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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제프리 건들락 자산운용사 더블라인캐피털 창업자가 지난 3일(현지시각) 말했다. 사진은 건들락 창업자. /사진=로이터
미국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자산운용사 더블라인캐피털 창업자가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BC는 "건들락이 미국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건들락의 이날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직후 나왔다"고 보도했다.

건들락은 연준이 금리 추가 인상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으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침체를 가속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들락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이 4200~4300 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S&P500은 전장 대비 0.7% 하락한 4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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