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퇴..."매각 대금 사회 환원"

최근 SG 증권 발 주식 폭락 사태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4일) 키움증권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락 사태 발생 이틀 전 매각한 다우데이타 주식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국민께 상실감을 드려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금융 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 회장은 투자업체 라덕연 대표와 어떤 관계인지, 모르는 사이인지 묻는 기자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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