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제주 서귀포 4일 강수량 268.2㎜…5월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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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주도 남부 서귀포의 4일 하루 강수량이 5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귀포의 일 강수량은 268.2㎜로, 1961년 이곳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일 강수량 기록 역대 1위를 경신했다.
제주도 서부 고산 지점은 오후 6시 기준 일 강수량이 111.6㎜로 1988년 관측 개시 이래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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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종전 최고치는 1992년 5월6일 259.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제주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주도 남부 서귀포의 4일 하루 강수량이 5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귀포의 일 강수량은 268.2㎜로, 1961년 이곳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일 강수량 기록 역대 1위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1992년 5월6일 259.8㎜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지와 남부(중산간 포함), 서부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주도 서부 고산 지점은 오후 6시 기준 일 강수량이 111.6㎜로 1988년 관측 개시 이래 5위를 기록했다. 성산 지점은 오후 6시 기준 일 강수량이 160.6㎜로 관측 개시 이래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중 비가 더 내리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삼각봉(산지) 359.5㎜, 서귀포(남부) 320.6㎜, 고산(서부) 153.4㎜, 성산(동부) 192.6㎜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은 시속 40㎞로 동북 동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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