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폭우에 천둥·번개…행사 줄줄이 차질
【 앵커멘트 】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전국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어린이날 행사들도 장소가 실내로 바뀌거나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첫소식,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청 광장에 마련된 안전박람회 행사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이주간을 맞아 어린이날에 앞서 개최했는데, 정작 어린이날 행사는 구청 건물 안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도봉구에서 비 때문에 어린이날 행사가 실내에서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도봉구에서는 어린이날 행사 장소를 실내로 옮겨 퍼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와 함께 야외 행사를 즐기려 했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삼킵니다.
▶ 인터뷰 : 노영주 / 서울 창동 - "비가 와서 비록 실내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게 됐지만 그래도 행사 자체가 열린다는 거에…."
연휴 기간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면서 전국 곳곳에 예정됐던 행사가 대거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북쪽으로 확대되면서 어린이날 당일인 내일(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 인터뷰 :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남해안과 제주도, 수도권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 도서를 중심으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당 20~25m 수준으로,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정도의 강풍이 부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6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해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송지수·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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